화선지에 캘리그라피를 쓰다보면 디지털로 옮길 일이 생깁니다. 쓰고싶은 글과 딱 어울리는 사진을 발견했을 때나 마음에 드는 글을 봤는데 적당한 구도를 잡지 못해 머릿속에서만 맴돌 때 디지털로 저장하면 좋습니다. 많이들 쓰는 프로크리에이트 앱과 디크샵에서 구매한 아인필, 애플펜슬로 원하는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 만나기
디지털 드로잉이나 그림을 취미로 하거나 전문가가 아니라면 들어보지도 못 했을 프로크리에이트 앱이 필요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안 되고 iOS 환경의 맥이나 아이패드에서만 다운로드가 됩니다. 유료 앱이라 망설여지지만 한번 구매로 같은 계정에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느낌입니다.
아인필 디지털브러시
아인필 디지털브러시는 아인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의 카페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디크샵 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인필(by 디크샵)은 김나현 선생님의 서체를 디지털로 구현한 브러시로 다양한 붓의 질감이나 획 등을 디지털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면 디크샵 페이퍼백도 같이 있어서 활용도가 좋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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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1 or 2(?)
개인적으로 화선지에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를 선호하지만 매번 사진찍고 포토샵으로 작업해서 파일로 남길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디지털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을 찾다가 프로크리에이트를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아인필 디지털브러시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 유저가 아니었기에 어떤 기종이 좋은지 몰라서 엄청 검색하다가 아이패드프로11을 선택했고 애플펜슬 2세대로 작업을 합니다. 아이패드프로 11은 애플펜슬 1, 2세대 모두 사용 가능한 기종인데, 아인필 디지털브러시를 구현하려면 반드시 2세대 아이펜슬을 쓰셔야합니다. 애플펜슬 1세대는 구현이 되지 않습니다. 초반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확인하셔서 애플펜슬 2세대를 구매하시기바랍니다.
